尹대통령, '김건희 특검법'에 "입장없다..제 문제로 신경 쓸 상황 아냐"

이호 2022. 9.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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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고 본인을 고발한 데 대해 "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해당 질문에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그런 상황은 아니다. 나중에 적절하게 하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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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준석 질문에 "제 머릿속엔 경제위기와 재난 대응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고 본인을 고발한 데 대해 “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해당 질문에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그런 상황은 아니다. 나중에 적절하게 하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태풍 힌남노 피해와 복구로 국민적 시름이 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나 고발 등 정치공세에 거리를 두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당론 발의했다.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긴축 기조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긴축은 꼭 써야 할 때 쓰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을 위해 구조조정과 긴축으로 마련된 재원을 넉넉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도 지원 대상으로 함께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중학생 아들을 잃은 어머니, 부모님을 함께 잃은 자녀들, 늦은 나이게 결혼도 하지 않고 홀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고 살아온 그 아들을 잃은 어머니, 그분들을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여러 업계, 단체에서 와서 하천의 범람으로 흙더미가 된 마을을 복구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해주시는 것을 보고 연대와 희망이라는 것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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