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국민의힘 오늘 의결

김형래 기자 2022. 9. 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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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내부 혼란을 수습할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결정됐습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8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내 최다선인 5선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합니다.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했던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은 최종 고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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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내부 혼란을 수습할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결정됐습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8일)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당내 최다선인 5선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의결합니다.

이에 맞춰 권성동 원내대표도 전국위 이후에 기자회견을 예고했는데, 사실상 사퇴 의사를 밝힐 걸로 보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정 부의장이 삼고초려 끝에 제안을 수락해 의원총회에서 박수로 추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좀 도와주셔야 한다, 그리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계속해서 설득했습니다.]

정 부의장은 '독이 든 성배'를 받았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정진석/국회 부의장(국민의힘) : 참 이게 축배라면 계속 거절을 하겠는데 독배니까 더 이상 피하기가 어렵다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선 "분열과 갈등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했던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은 최종 고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전국위 의결 직후 곧바로 정 부의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며 "기존 비대위원들이 이미 사퇴한 만큼 이전 가처분은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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