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서 5kg 증량" 김호중, 김치 선물 거절→다이어트 업체 언급에 깜짝(라스)[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호중이 김치 선물과 다이어트 등을 언급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784회에는 진성, 김호중, 금잔디, 슈퍼주니어 신동, 있지(ITZY)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 6월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체 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김호중에게 "어제 콘서트 하지 않았냐"면서 "어머니께서 가셨다. 보고 울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내가 '김호중이 노래 잘하지?'라고 하니까 '갑자기 네(김구라) 생각이 나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은 자신과 닮은꼴로 언급되는 "몇분이 계신다"면서 류현진, '태클을 걸지마' 재킷 사진 속 진성 등을 언급했다.
또 김호중은 "대한민국에 비슷한 덩치가 세분이 계신다"면서 자신에 이어 신동, 김태우도 말 꺼냈는데 언급된 신동은 "둘 다 거기(다이어트 업체)를 거쳤으니 (김호중도) 곧 들어오겠다"고 점쳐 웃음을 자아냈다. 놀란 김호중이 "위약금이 굉장히 세다고 들었다"고 하자 MC들은 "잘 지키면 되지", "요요는 절대 안 된다"며 나름의 응원을 보냈다.
김호중은 이후 신동 덩치를 닮은 에피소드로 "실루엣 나오는 프로에 나가면 제일 처음 '신동이 왔구나'라고 하더라. 헤어도 비슷하고"라면서 "아마 몇 ㎏ 이상 넘어가면 꼭 이렇게 (헤어를) 해주나 보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호중은 이어 스타일리스트와 의상을 상의할 때 신동을 제일 먼저 검색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선물이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진성에게 20만 원 용돈은 물론 몸에 좋은 반찬, 건강식품 등을 선물받곤 했다는 김호중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이날 진성이 '라스'에 입고 나온 맞춤 의상, 구두를 선물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김호중은 "이 자리에서 꼭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전국에서 선물로 들어오는 김치를 언급했다. 그는 방송에서 '뭐 좋아하세요'라는 말에 '김치를 좋아합니다'라고 답을 했다가 선물이 몰려와 "저희 회사에 업소용 냉장고가 2대가 있다"면서 보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하지만 더이상의 김치 선물은 정중히 거절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호중은 물론 김치말고도 선물이 "너무 많이 온다"면서 "한약재도 많이 들어온다. 한약방 명함을 같이 주신다. 직접 전화해 '김호중입니다. 잘 먹겠다고 꼭 좀 전달해주세요'라고 하면 선물해주신 팬과 통화를 하나 보다. 팬분들 사랑 덕에 대한민국 좋은 것들을 다 즐기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구라는 이에 "불로장생하겠다. 살이 빠지기도 힘들겠다"고 평했다.
김호중은 이런 살에 대해 오해를 풀고 싶어 했다. 그는 본인을 두고 '독보적 대식좌'라고 하는데 "김치 때부터 잘못 풀리기 시작한 거 같다"면서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공연 전에 안 먹는다"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대신 맛있게 먹는 조합을 잘 아는 것 뿐이라며 햄버거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짬뽕과 야구르트, 치킨과 밀키스 조합을 알려줬다.
그리곤 최근 의외의 장소에서 증량을 했다며 "작년 훈련소에 다녀왔다.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몸무게만 늘더라.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생활을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감량이 되는데 저는 찌더라"고 토로했다.
김호중은 "이유를 찾다보니 맛있는 양념장이 있다. 맛다시라고. 그 친구들이 저에게 '어머니, 할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며 사인을 10장씩 부탁했다. 그러면서 다른 것 줄 게 없으니 꼭 맛다시를 주더라. 하루에 많이 먹을 때 6개까지 먹었다. 4, 5㎏가 늘어 나왔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그렇게 찔 때까지 맛다시가 원인인 줄 몰랐냐는 질문에 "훈련도 진짜 열심히 했다. 저는 그게 그렇게 찔 줄 몰랐다. 밥을 덜 먹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밥은 정량만 주니까. 장이 그렇게 찌게할 줄 몰랐다"면서도 끝까지 맛다시에 대해 "진짜 맛있다"고 맛평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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