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워치 시리즈8' 공개..체온 측정하고 충돌 감지

권봉석 기자 2022. 9. 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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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진행된 온라인 행사 '저 너머로'(Far out)를 통해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 시리즈8', '애플워치SE 2세대' 등을 공개했다.

내장 칩은 애플워치 시리즈8과 같은 S8이며 운동 활동 추적, 방수, 심박수 알림, 긴급 구조 요청, 넘어짐 감지, 충돌 방지 등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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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시 골든타임 확보..애플워치SE도 업데이트

(지디넷코리아=권봉석 기자)애플이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진행된 온라인 행사 '저 너머로'(Far out)를 통해 스마트워치 신제품 '애플워치 시리즈8', '애플워치SE 2세대' 등을 공개했다.

애플워치 시리즈8은 전작과 디자인이 같지만 테두리를 줄여서 화면 크기를 키웠다. 최대 화면 밝기를 개선하는 한편 온도 센서, 3축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등을 더해 건강관리와 안전 등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워치 시리즈8. (사진=애플)

■ 애플워치 시리즈8, 체온 측정·충돌 감지 기능 추가

애플워치 시리즈8에 새로 추가된 온도 센서는 화면 아래와 손목 위 등 두 곳에 내장되어 0.1도 차이까지 측정할 수 있다. 배란기가 되면 호르몬 변화로 체온이 오른다는 점을 이용해 2019년 애플워치에 추가된 생리주기 추적 기능의 정밀도를 보완했다.

애플워치 시리즈8에는 화면 아래와 손목 위 등 두 곳에 온도 센서가 내장된다. (사진=애플)

일일이 체온을 재던 것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감지한 체온을 바탕으로 배란일을 예측하는 '소급 배란 추정일' 기능이 추가됐다. iOS 16 탑재 아이폰, 워치OS 9을 탑재한 애플워치 시리즈8 이상 제품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충돌 감지' 기능은 자동차 사고시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극심한 충격을 감지해 자동으로 현지 소방서나 긴급 구조대 등에 연락하는 기능이다. 운전자나 동승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도 작동한다.

자동차 사고시 일어나는 충격을 감지해 자동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충돌 감지' 기능. (사진=애플)

이 기능은 애플워치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마이크, GPS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100만 시간 분량의 실제 사고 데이터로 학습을 마친 AI 기반으로 작동한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전작(애플워치 시리즈7)과 동일한 18시간이며 올해 워치OS 9 탑재 애플워치 시리즈5 이상에서 활성화되는 저전력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36시간까지 작동한다.

애플워치 시리즈8 가격은 59만 9천원부터 시작한다. (사진=애플)

애플워치 시리즈8은 41mm·45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알루미늄(스타라이트, 미드나이트, 실버) 3종, 스테인리스 스틸(실버, 그래파이트, 골드, 레드) 4종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1mm 알루미늄 GPS 모델 기준 59만 9천원으로 전작(49만 9천원) 대비 10만원 올랐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

■ 애플워치 시리즈8 기반 애플워치SE 2세대도 등장

애플워치SE는 2020년 이후 2년만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 내장 칩은 애플워치 시리즈8과 같은 S8이며 운동 활동 추적, 방수, 심박수 알림, 긴급 구조 요청, 넘어짐 감지, 충돌 방지 등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워치SE는 2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 가격은 동결됐다. (사진=애플)

애플워치SE 2세대는 40mm·44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며 알루미늄(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3종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40mm 알루미늄 GPS 모델 기준 35만 9천원으로 1세대와 같으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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