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업소용 냉장고 2대 있다..팬들 감사해"→진성과 끈끈한 우정 ('라스')[Oh!쎈 종합]

박하영 2022. 9. 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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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김호중이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진성, 김호중, 금잔디, 신동, 그리고 ITZY 채령이 출연한 가운데 추석특집 ‘흥! 끌어올려’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성은 추석을 맞이해 MC들에게 100가지 효소액을 깜짝 선물했다. 진성은 “한 때 혈액암 투명으로 몸이 아팠을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에 몇 번 노출 되다 보니 막걸리 광고 촬영을 하게 됐다. 이름과 사진까지 들어간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김호중은 소집해제 이후 첫 토크쇼에 출연했다. 김구라는 “얼마 전에 단독쇼 하지 않았냐. 우리 어머니가 가셨는데 보고 울었다더라. 근데 내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제가 닮은 꼴이 몇 분 있다. 류현진 선수도 닮았고, 진성 선배님 1집 ‘태클을 걸지마’ 시절의 모습도 저와 닮았다”고 말했다.

또 김호중은 “소집 해제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잠깐 팬들을 떠나있었던 건데 나오자마자 열심히 일해야 겠다 싶어서 앨범도 내고 광고 촬영도 했다. 오늘이 소집 이후 첫 토크쇼다. 카메라도 어색하고 제가 이 중간에 앉기를 꺼려했다. 차라리 신동 형 옆에 앉혀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성 선배님이 말씀하시면 3-5분은 기본이다. 민물 낚시를 간 적 있는데 물고기 앞에서 10분 넘게 이야기 하셨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진성은 “아끼는 후배다. 사회복무 당시 전화한 기억을 떠올리다가 용돈을 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때 돈이 좀 있었다. 일부만 뺐는데 4장 정도가 됐다. 5만 원짜리 4장이다. 20만 원을 줬다”고 말했다. 용돈을 주실 때 잡히는 대로 꺼내주냐는 질문에 진성은 “큰 사람들은 잡히는 대로 꺼낸다”고 답했다. 이에 “4장만 잡았냐”는 질문에 진성은 “제가 보기보다 손이 야리야리하다”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호중은 “첫 경연에 첫 곡이 ‘태클을 걸지마’였다. 시간이 지나고 용돈을 주시고 몸에 좋은 반찬도 챙겨주시고, 건강 식품도 챙겨주셨다. 오늘은 의상을 맞춰드렸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성은 “이게 기성복이 아니고 맞춤이다. 바지, 구두까지다”라고 말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의상부터 구두까지 뽐냈다.

계속해서 트로트계의 아이돌인 김호중은 팬들의 선물에 대해 언급했다. 김호중은 “예전에 무슨 음식 좋아하냐는 질문에 김치를 대답한 적이 있는데 우리 회사에서 업소용 냉장고가 두 대나 설치가 됐다. 아직까지도 김치가 너무 많다. 보내주신 건 감사한데 너무 많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약재도 굉장히 많이 들어 온다. 한약방 명함도 같이 오는데 제가 한약방에 직접 전화해서 감사 인사를 한다. ‘잘 먹겠다고 전해달라’고 한다. 팬분들 덕분에 좋은 음식, 좋은 것들을 즐기고 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호중 씨 살을 빼기 힘들겠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팬들의 자랑스러운 순간을 언급했다. 김호중은 “스트리밍 공부도 하고 스터디 방도 만드신다. 지방 행사가 있을 때는 카풀도 하는데 인증을 아이디가 무엇이고 스트리밍 몇 번 했는지 체크하고 ‘타세요’ 하면 가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남다른 음식 조합을 선보였다. 김호중은 “햄버거는 소프트아이스크림에 먹어야 매 입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중화요리 집 갈 때 야구르트 나오는 집을 찾아 간다. 야쿠르트 먹으면 짬뽕 맛을 다시 느낄 수 있다. 또 하나는 치킨은 밀키스다. 치킨의 다양한 부위를 느낄 수 있다”며 단짠 단짠 조합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중은 “훈련소에서 열심히 했는데 몸무게가 나만 늘더라. 이유를 찾다보니 그 안에 맛있는 양념장이 있는데 사인을 요청할 때마다 고맙다고 양념장을 줬다. 그래서 하루에 최고로 많이 먹을 때는 6개까지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밥을 덜 먹으면 괜찮다 싶어서 했는데 장이 그렇게 찍게 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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