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주류 도매업 '나는 솔로' 10기 나이·직업 공개..현숙 "오늘부터 직진"

조은애 기자 2022. 9. 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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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나는 솔로' 10기 돌싱남녀들의 나이와 직업, 자녀 유무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지난주 영수, 영식, 영철 등에 이어 다른 돌싱남녀들의 자기소개가 공개됐다. 

영호는 "저는 38살 울산에서 올라왔다"며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다음 현재 현대중공업 법무팀에서 사내변호사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 생활은 1년 조금 안 되게 했고 이혼한 지는 1년 반이 됐다. 아이는 없다"고 말했다. 

개인기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아마존 랩을 2분 간 선보인 영호는 이혼 사유에 대해 "결혼보다 일이나 사회적인 출세나 성공이 중요해서 아무래도 소홀했다. 이혼하고 나서 1년 정도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을 고쳐먹고 반성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영호는 상대에게 자녀 1명까지는 이해할 수 있고, 결혼해서 자신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공인회계사, 한국 보험계리사, 미국 보험계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화재에서 근무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이 41세인 광수는 "아이는 없고 3년 반 정도 결혼생활 했고 헤어진 지는 2년 반 넘었다"며 여행과 운동이 취미라고 말했다. 

광수는 연상은 만날 생각이 없고, 결혼을 해서도 자녀를 낳기보다 아내와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대학생 때까지 축구 선수로 지냈다는 상철은 29세에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누나를 따라 도미해 현재 한국 주류 도매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철은 "제가 보디빌더 시합을 2018년부터 5년째 9번 나가서 9번 모두 수상했다"며 2017년 이혼을 결심하면서 심한 우울증을 겪다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간 같이 살면서 2011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을 뒀다"며 "정말 좋게 합의 이혼을 했다. 아이들 엄마로서 저는 평생 응원할 거고 사이가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1977년생 46세로 영수와 동갑인 상철은 개인기로 팔굽혀펴기를 선보였다.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영숙은 올해 나이 40세이고, 직업은 행정 6급 공무원이었다. 

20대와 30대 때 한 번씩 이혼을 경험한 영숙은 "혼자 지낸 지는 7년째"라며 "좋은 분을 만나면 뭐든지 새로워서 뭐든지 즐겁게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크다"고 전했다. 

영숙은 두 번의 결혼 모두 1년 안팎으로 짧았다며 "자녀는 없다. 자녀 못지않게 사랑하는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정숙은 "제가 제일 나이가 많은 것 같다"며 45세라고 나이를 밝혔다. 

그는 "직업이 세 개 있다. 부동산 경매, 미용을 23년 했고 세 번째는 곱창집을 운영 중"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22살 아들과 11살 딸을 둔 정숙은 "돈에 구애를 받아본 적이 없다. 우동이 먹고 싶으면 일본에 가서 놀다가 저녁에 온다"며 "저를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면 그 사람이 맨몸이라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정숙은 "남자한테 한번 미치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상철은 "세! 세!"라며 혼잣말을 했다. 

재산 규모에 대해 정숙은 "아파트 4채, 건물 하나, 땅 조금"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에 상대에게 자녀가 있는 편이 더 좋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상철은 "해외에서 사실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숙은 "상대방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외국에 집을 살 수 있는 능력도 되니까 그건 상관없다"고 즉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순자는 1983년생 40세이고 직업은 서울시 행정 6급 공무원이었다. 

이혼한 지 7년이 됐고 자녀는 없다는 순자는 여행, 등산, 골프 등을 즐겨 운동하는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딩크족이었지만 조카가 너무 예뻐 엄마로서의 삶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32세의 헤어디자이너인 영자는 "긍정적이고 감정 기복이 없어서 항상 좋은 상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빨리 잊어버린다"며 "제가 신뢰를 되게 중요시해서 제게 신뢰를 주면 크게 터치하거나 의심하거나 그런 건 전혀 없는 쿨한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영자는 자녀는 없으며 상대방을 따라 지역을 옮기는 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옥순의 나이는 34세이고 7살 아들을 양육 중이었다. 그는 현대모비스 생산직으로 근무 중이며 아이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차로 2시간 이상 거리의 장거리 연애는 불가능하다는 옥순은 상대방에게 자녀가 있다면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부담과 걱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현숙은 31세로 10기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렸다. 부산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는 현숙은 "현재는 발레 강사 겸 방과후 학교에서 K팝 댄스 강사를 하고 있다"며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현숙은 호감 가는 남자가 3명 있었지만 자기소개를 듣고 두 명으로 좁혀졌다며 "오늘 이후로는 직진해 보려고 한다. 좋아하든지 안 좋아하든지 마음을 쏟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녀 있는 분들을 안 만나고 싶다고 대답은 했지만 저 자체가 사랑에 빠져버리면 그 사람의  상황과 환경이 보이지 않고 완전 몰입하는 성향이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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