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 국장' 대표단 파견 여부 묵무부답.."제공할 답변 없어"

정윤영 기자 2022. 9. 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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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국장은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대표단 파견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9월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장을 치르는데, 중국 측은 정부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관련 질문에 대해 제공할 답변이 없다"고 일축했다.

생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침략하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평가해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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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생전 '대만' 발언으로 中 정부와 마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9일 일본 나라시에 마련된 임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헌화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국장은 27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대표단 파견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9월 27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장을 치르는데, 중국 측은 정부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관련 질문에 대해 제공할 답변이 없다"고 일축했다.

생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중국이 대만을 침략하는 것은 자살 행위라고 평가해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아베 전 총리가 국제관계의 기본규범과 중일 4개 정치문건 원칙을 무시하고 대만 문제에 대해 독단적으로 발언을 했다며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시험하는 자는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 피가 흐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상원) 선거를 이틀 앞둔 7월8일 나라현 나라시의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연설하다 총격으로 쓰러졌다. 그는 이후 나라현립의대병원에서 오후 5시3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조문 의사를 밝힌 해외 대표단은 190명 이상이며 정상급 대표단은 약 50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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