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이화영, 쌍방울서 억대 수뢰혐의
이윤식 2022. 9. 7. 22:42
경기도 평화부지사 출신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
검찰이 '쌍방울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킨텍스(KINTEX) 사장의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였을 때 경기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 사장은 쌍방울로부터 1억원가량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이화영 사장의 집무실과 주거지, 경기도 평화부지사 산하였던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아태평화교류협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이 사장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제기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2018년 11월 경기도와 아태협이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비용 상당 부분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관측됐다. 검찰은 또 이 사장이 경기 평화부지사 시절부터 쌍방울 측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전달받아 1억원 상당의 금액을 쓴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7년 임기 3년인 쌍방울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그러나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2018년 6월 사외이사를 그만두고 같은 해 8월부터 경기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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