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은 추석 전날 오전, 귀경은 다음날 오후.. 고속도로 가장 막힐 듯
조백건 기자 2022. 9. 7. 22:13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을 ‘추석 연휴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작년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이동 인구(546만명)보다 14% 정도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닷새간 3017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라며 “이용 교통 수단은 자가용(90.6%)이 가장 많고 그다음은 버스(3.8%), 철도(3.0%), 항공(1.7%), 선박(0.9%) 순일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25%)에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추석 다음 날인 11일 오후(26.7%)가 가장 막힐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하루 평균 약 542만대로 작년 추석 대비 13.4%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평시 주말(하루 450만대)보다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이번 추석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 시간이 더 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추석 연휴 기간(9~12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국토부는 또 특별 교통 대책 기간에 고속버스는 하루 1026회, 고속철도(KTX·SRT)는 하루 122회, 국내선 여객기는 하루 255편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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