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구 의혹' 윤 대통령 추가 고발..'김건희 특검법' 발의

김학휘 기자 2022. 9.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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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대응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가 했던 값비싼 장신구들이 재산 신고에서 빠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추가로 고발했고,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식 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 팔찌, 브로치 3점을 문제 삼아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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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대응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김건희 여사가 했던 값비싼 장신구들이 재산 신고에서 빠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추가로 고발했고,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도 발의했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공식 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 팔찌, 브로치 3점을 문제 삼아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1억 400만 원으로 추산했는데, 장신구를 "지인에게 빌렸다"는 대통령실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김의겸/민주당 대변인 : 과연 빌렸는지, 또 빌렸다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대가 관계는 없었는지, 이해충돌은 되지 않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 등록 시 공개한 재산 내역에도 김 여사 장신구는 없다며,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적용한 것과 같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들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장신구가 김 여사 것이라는 증거와 관련해서는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특검 수사 범위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허위 경력 기재, 뇌물성 후원 의혹으로 좁히고, 관저 공사와 비선 수행 관련 의혹은 국정조사로 규명하겠다며 '투트랙 압박'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고발과 특검법 발의가 이 대표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목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당 전체가 이재명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했습니다.]

포항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민생 행보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자신과 부인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가 민생보다 정쟁에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원형희)

▷ 김혜경, 검찰도 소환조사…'이재명 기소 여부' 결정 임박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889836 ]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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