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틀 앞두고 60대 남성 고독사.."구청 모니터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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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오늘(7일) 아침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소방당국이 거여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해 출동했는데, 아파트 안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A 씨 집 거실의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한 건데, 소방대원들은 인기척이 없자 창문으로 진입했고 안방에서 사망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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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오늘(7일) 아침 서울 송파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소방당국이 거여동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해 출동했는데, 아파트 안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A 씨 집 거실의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한 건데, 소방대원들은 인기척이 없자 창문으로 진입했고 안방에서 사망한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씨 시신은 이미 부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가 발견된 아파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임대아파트였습니다.
송파구청에 따르면 A 씨는 이곳에 혼자 거주했으며, 송파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단' 모니터링 대상자였습니다.
구청 측은 6개월마다 한 번씩 모니터링을 진행하는데, 지난 6월 A 씨와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 씨는 지난 7월에도 지원금 관련 문의를 하러 인근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고 구청 측은 전했습니다.
A 씨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저소득층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등을 받고 있었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모니터링 당시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죄를 의심할 정황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각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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