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지진 사망자 74명으로 늘어..또 규모 4.5 여진

문준모 기자 2022. 9.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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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74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 지진대는 이날 새벽 2시 42분 쓰촨성 야안시 스스x현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쓰촨성 루딩현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하고 4분 뒤 규모 4.2 지진이 발생한 지점 인근입니다.

중국 기상대는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 서부 지역에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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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74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실종자는 26명, 부상자는 259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드론을 띄워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으며, 산사태로 200여 명이 고립된 하이뤄거우 빙하삼림공원으로 통하는 도로를 뚫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지진대는 이날 새벽 2시 42분 쓰촨성 야안시 스스x현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11㎞입니다.

앞서 지난 5일 쓰촨성 루딩현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하고 4분 뒤 규모 4.2 지진이 발생한 지점 인근입니다.

루딩현 강진 이후 이 일대에서 3.0 이상 여진이 13차례 발생했는데 이날 스몐현에서 발생한 지진이 규모가 가장 큽니다.

지진 발생 지역에 나흘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국 기상대는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 서부 지역에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오는 8일에는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CTV는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비가 내리면 산사태와 홍수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고산 협곡 지대인 루딩현과 스스x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과 도로를 덮쳤습니다.

유역 면적 166만㎢인 완둥허는 산사태로 물길이 막혀 홍수 우려가 커지면서 하류 주민 5만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CCTV 캡처,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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