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2시간 40여 분간 검찰 조사 마쳐

박세원 기자 2022. 9. 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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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오늘(7일) 낮 1시 40분쯤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오후 4시 20분쯤 차를 타고 검찰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씨의 검찰 조사는 경찰이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김 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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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가 오늘(7일) 낮 1시 40분쯤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오후 4시 20분쯤 차를 타고 검찰을 빠져나갔습니다.

김 씨의 검찰 조사는 경찰이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김 씨는 업무상 배임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는 '선거일 후 6개월'로 이틀 뒤인 9일입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르면 내일 김 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김 씨는 이 대표의 경기지사 당선 직후인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측근인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 모 씨가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지불한 사실 등을 알고도 용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 씨의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2천만 원 상당인데, 이 중 김 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액수는 2백만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해 8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등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 측은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그제 배 씨를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박세원 기자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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