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 수색한 지 하루 만에"..검찰, 쌍방울 그룹 횡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

김지영 인턴 2022. 9. 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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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에 관해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원지검에서 파견된 수사관들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쌍방울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이날 이 대표가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을 해 이 대표와 쌍방울 간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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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대상에는 킨텍스 대표이사실도 포함돼
검찰, 쌍방울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한 건 처음
경기도 의회 / 사진 = 연합뉴스

쌍방울 그룹의 횡령 의혹에 관해 수사 중인 검찰이 7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6일 검찰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진행한지 하루만에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협력국과 수원시 영통구 남부청사 소통협치국, 경제부 지사실에 수사관을 보내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해당 장소는 2018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와 관련 있는 곳으로 알려지며 압수수색 대상에는 킨텍스 대표이사실도 포함됐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원지검에서 파견된 수사관들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며, 쌍방울그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이 쌍방울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 수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기도가 2018년 민간단체 아태평화 교류협회와 주최한 대북 교류 행사 비용 8억 원을 쌍방울이 부담했다는 의혹과 관련돼 있고, 해당 의혹은 최근 정치권을 통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이날 이 대표가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을 해 이 대표와 쌍방울 간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지난 2018년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등으로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내용입니다.

한편 형사6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정상적이지 않은 자금 흐름 자료를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쌍방울이 2020년 발행한 4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매각 과정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대장동·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 사건으로 경기도청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적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jy17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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