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R&D 투자 확대로 기술 격차 벌린다"

동효정 2022. 9. 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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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세상이 빨리 변해 미리 준비하기보다 변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게 맞는 시대다. 시장에 변화가 생겼을 때 가장 빨리 대응하는 게 전략이다."

7일 삼성전자가 R&D(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늘리고, 일관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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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너무 세상이 빨리 변해 미리 준비하기보다 변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게 맞는 시대다. 시장에 변화가 생겼을 때 가장 빨리 대응하는 게 전략이다."

7일 삼성전자가 R&D(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늘리고, 일관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반도체 업황이 악화되는 와중에도 "삼성전자가 그동안 호황기에 투자를 많이 하고 불황기에는 투자를 적게 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 빨라지면서 불황기에 투자를 적게 한 게 호황기에는 안 좋은 결과를 갖고 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 대표는 "경기 사이클에 의존하는 투자보다 꾸준한 투자가 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시장의 좋고 나쁨에 따라 일부 조절하겠지만 기본적 투자 방향은 삼성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일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초격차 기술 유지를 위해 R&D 등 분야에 자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 대표는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로 보면 내년까지 업황이 좋아질 모멘텀은 보이지 않지만 위기는 항상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의 위치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위기 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M&A(인수·합병)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경 대표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가치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거나 기존 분야를 급격하게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M&A가 있을 수 있다"며 "현재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M&A 대상을 놓고 우선 순위를 정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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