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논문 인준한 5인, "사건 터지고 연락 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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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검증에 참여했던 학자가 당시 논문 인준서에 서명한 인물들과 연락이 닿지 않은 사연을 공개했다.
양 이사장은 14개 단체가 참여한 검증단의 성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국민의힘 반박에 대해서도 "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전국 112개 교수회로 이루어져 있고 각 대학교수 회장들 중 30분 정도가 이사로 참여하시고 활동했다. 그래서 국민대 교수 회장님도 사교련 이사이시고, 정치단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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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 고등학생만 되도 알 수 있어"
"내용도 대통령 부인 논문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
"인준서 서명한 5인, 국민대서도 사건 터지고 본적 없다고 해"
양 이사장은 14개 단체가 참여한 검증단의 성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국민의힘 반박에 대해서도 “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는 전국 112개 교수회로 이루어져 있고 각 대학교수 회장들 중 30분 정도가 이사로 참여하시고 활동했다. 그래서 국민대 교수 회장님도 사교련 이사이시고, 정치단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양 이사장은 “그대로 갖다 베낀 거다. 그렇게만 한다면 누구든 박사 학위를 못 따겠느냐. 내용도 정말 대통령 부인의 논문이라고 방송에서 옮기기도 사실 민망한 정도가 아니냐”며 거듭 김 여사 논문을 혹평했다.
양 이사장은 “국민대에 아는 교수님 통해서 섭외를 해 봤는데, 사건이 터진 이후로 학교에서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연락도 안 된다”며 검증 과정에서 서명한 위원들 의견은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 논문이 전문대학원 학위 논문이라 검증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양 이사장은 “전공에 따른 논문의 특수성은 얼마든지 고려할 수 있지만 박사학위에 대한 체계적인 기준은 거의 동일하다”며 “전문대학원에서 정말 열심히 밤새면서 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많은 대학원생들에 대한 모독이고 저급한 물귀신 작전”이라고 일갈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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