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국토부 장관 만나 부동산 3중 규제 해제 등 건의

이은파 2022. 9.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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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세종에 대한 부동산 3중 규제(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조속 해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6월 이후 세종시 주택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등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공통요건이 이미 충족됐지만, 청약 경쟁률을 이유로 규제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며 "정부는 조속히 부동산 3중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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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역 우선공급 비율 확대하고, KTX 세종역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국토부 장관에게 부동산 3중 규제 해제 건의하는 세종시장 (세종=연합뉴스)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이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 3중 규제 조속 해제를 건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9.7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에게 세종에 대한 부동산 3중 규제(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조속 해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6월 이후 세종시 주택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등 규제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공통요건이 이미 충족됐지만, 청약 경쟁률을 이유로 규제지역 해제에서 제외됐다"며 "정부는 조속히 부동산 3중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아파트 전국 청약제도를 시행했지만, 지역 우선공급 비율이 60%에 그쳐 무주택 실수요 시민들이 내 집 마련 기회를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세종시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파트 지역 우선공급 비율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KTX 세종역 설치 국가계획 반영과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 등 세종시 교통 현안 해결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확정으로 세종시 광역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TX 세종역 설치 등 교통인프라도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세종시에 대한 부동산 3중 규제 해제 여부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며 "KTX 세종역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예정된 만큼 건립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치원역 KTX 열차 정차에 대해서는 기술적 문제와 함께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의 통학 가능 여부 등 이용수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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