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3000명 투약분 마약 밀반입 일당 43명 소탕..수사관 특진

이진혁 2022. 9.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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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국내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유통시킨 태국인 조직원 43명을 검거한 경찰 수사관에 대해 특별승진 임용을 실시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소속 박성원 경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로 필로폰과 야바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각 지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태국인 공급 총책 등 총 43명을 붙잡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구속시키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경감으로 특별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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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동작경찰서에서 열린 범인검거 유공자 특진 임용식 및 표창수여식에서 '마약류 밀반입 태국인 일당'을 검거한 동작서 소속 박성원 경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경찰청은 국내로 필로폰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유통시킨 태국인 조직원 43명을 검거한 경찰 수사관에 대해 특별승진 임용을 실시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소속 박성원 경위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로 필로폰과 야바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서울·경기·충청 등 전국 각 지역 태국인 노동자들에게 판매한 태국인 공급 총책 등 총 43명을 붙잡았고, 이 가운데 24명을 구속시키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경감으로 특별승진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시가 60억원 상당의 필로폰 1.37㎏, 야바 685정 등을 압수했고 범죄수익금 98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해 동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열린 특별승진 임용식에서 1년 이상 끈질긴 수사로 전국 단위의 태국인 조직을 검거해 유통망을 와해하고 대량의 마약류를 압수, 추가 범죄를 사전에 방지한 성과를 격려했다.

윤 청장은 "최근 일선에서 수사업무가 양적·질적으로 늘어나 부담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이 우리 생활 주변까지 이미 침투했고 이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취임 직후 '국민체감 약속 2호'로 '마약 척결'을 국민께 말씀드린 이래 8월 한 달 간 112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집중단속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전개해 강남권 유흥업소 일대를 포함한 생활 속에 퍼져있는 마약류를 근절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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