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원가·역세권첫집에 '신(新)평면' 도입.."가변형·룸인룸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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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역점 주거사업으로 꼽히는 청년원가주택에 지금까지 없었던 신규 평면이 도입된다.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내부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변형 옵션과 재택근무용 룸인룸, 보육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파룸 옵션 등을 새롭게 개발한다.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 등 3인 가구 맞춤형으로 개발되는 전용 59㎡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특화형으로 자녀 성장에 따라 놀이공간에서 가족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는 알파룸 옵션 등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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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역점 주거사업으로 꼽히는 청년원가주택에 지금까지 없었던 신규 평면이 도입된다.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내부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변형 옵션과 재택근무용 룸인룸, 보육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알파룸 옵션 등을 새롭게 개발한다.
한국주택도시공사(LH)는 최근 '2022년 LH 공공분양 주력평면 및 가이드심벌 개발용역'을 발주했다. 청년원가주택 등 새 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한 평면을 개발해 부동산 정책 목표를 적기에 달성하겠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주력평면을 포함해 총 10종의 평면을 신규개발한다는 목표다. 신규평면에는 윤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원가주택도 포함됐다. 청년, 신혼부부 등에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윤 정부 임기 내 50만 가구 공급이 계획됐다. 올해 이 중 3000가구가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LH는 청년원가주택의 평면을 청년 독신가구 등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 46㎡, 55㎡ 등 소형 평형과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55㎡, 59㎡ 등 중형 평형으로 세분화해 개발하기로 했다.
1~2인 가구 전용으로 설계되는 전용 46㎡은 독신청년의 생애첫집, 혼자 살기 딱 좋은 '올인원 하우스'를 컨셉으로 한다. 2030세대의 DIY(do it yourself) 취향을 고려한 비움 옵션과 1인 가구 편의를 위한 빌트인 풀옵션 등이 개발된다. 공간 구성도 침실+취미실, 침실+침실 등으로 다양화한다.
전용 55㎡의 경우, 청년용과 신혼부부용을 구분해 개발한다. 청년용은 1인도, 2인도, 3인도 살기좋은 '트랜스폼' 평면이 컨셉이다. 1인 가구가 입주해 2~3인으로 가구원이 늘어도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변형 옵션이 도입된다. 신혼부부용은 무자녀 신혼부부 맞춤형으로 재택근무나 자기계발이 가능한 룸인룸(Room in Room) 옵션과 아이가 생겼을 시 보육공간으로 변신이 가능한 가변형 옵션을 개발한다.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 등 3인 가구 맞춤형으로 개발되는 전용 59㎡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특화형으로 자녀 성장에 따라 놀이공간에서 가족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는 알파룸 옵션 등을 도입한다.
LH는 공공주택 품질 향상을 위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용 59㎡, 74㎡, 84㎡ 등 기존 주력평면에 대해서도 디테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평면의 사용성, 옵션선택비율, 설계환류 사항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한다.
특히, 전용 84㎡는 그간 폭이 좁고 길이가 길어 활용성이 떨어졌던 기존 알파룸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대로 된 침실을 구현해 4개의 침실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다자녀를 위함 4룸구조부터 수납강화 구조, 재택 및 취미실 구조 등 다양한 옵션을 적용한다.
환기, 채광 등이 기존 평면에 비해 불리한 코너형 평면도 특화평면으로 개발해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거실-다이닝-주방이 하나된 커뮤니티 강화형 가족 공간을 도입하고 3면 개방 구조를 적용해 환기 등의 문제도 개선한다.
LH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재택근무 등 다양한 주거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평면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구조벽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화장실·샤워실 공간을 한곳으로 몰아 자유로운 가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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