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울산 실종 20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태풍 '힌남노' 때 울산 울주군 하천에 빠져 실종된 20대 남성 A 씨가 오늘(7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늘 낮 1시 16분쯤 남구 태화교 하부 난관에서 실종자 A 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태화교 아래에 무언가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의상 착의 등이 A 씨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남천교와 태화교는 강을 따라 24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세원 기자on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