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에서 '특정국 핵무기 현황' 초특급 기밀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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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택에서 핵무기 등 한 외국의 극비 국방력이 기재된 기밀문서까지 발견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유출된 기밀의 회수를 위해 지난달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해 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핵무기 문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유출을 미국 정보당국이 우려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해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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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자택에서 핵무기 등 한 외국의 극비 국방력이 기재된 기밀문서까지 발견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유출된 기밀의 회수를 위해 지난달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압수수색해 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문건이 어느 나라의 국방력 현황을 담은 것인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하거나,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고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 등 8개국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핵무기 문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유출을 미국 정보당국이 우려한 이유를 설명한다고 해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압수된 일부 기밀문서는 고위 국가안보 관리들조차 접근하지 못할 정도로 엄격하게 관리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들 문건이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현 행정부의 최고위급 안보 관리조차 열람 권한이 없고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FBI 방첩 수사관, 검찰도 처음에 압수 뒤 열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초특급 기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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