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초강세에 선진국도 고통 가중..환율 · 물가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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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경제가 취약한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통화가치도 하락해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진단했습니다.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오늘(7일) 0.35% 상승한 110.214를 기록해 지난 2002년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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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경제가 취약한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통화가치도 하락해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진단했습니다.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오늘(7일) 0.35% 상승한 110.214를 기록해 지난 2002년 이후 약 20년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가 집계하는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 지수는 올해 10% 올라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비해 신흥국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3.7% 상승에 그쳐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의 고점에 못 미치는 상태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세계적 영향이 완전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선진국 통화 대비 달러 강세가 두드러진 것은 오랜만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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