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미국 측과 '전기차 문제' 조속히 풀 방안 찾기로 합의"

배재학 기자 2022. 9. 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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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나라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제외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밝혔습니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미국 측과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안 본부장은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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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두 나라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제외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밝혔습니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를 미국 측과 논의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안 본부장은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디스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전기차 문제를 풀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정부의 문제 제기를 이해한다면서도 의회가 법을 이미 제정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입장인듯한 분위기였으나 이번 면담에서는 기조가 달랐다고 안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디스 위원장은 면담에서 "이 문제가 비단 현대차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고 양국 간 경제통상관계의 신뢰와 관련된 문제라는 심각성에 대해 백악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조속히 풀어가자고 했다"고 안 본부장은 전했습니다.

(사진=워싱턴특파원단 제공, 연합뉴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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