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부터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가능
개인·자유 여행은 여전히 허용 안 해
7일부터 동행 안내원(가이드) 없는 패키지 상품으로도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하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하루 입국 허용 인원 상한을 2만명에서 5만명으로 늘리며 관광목적 입국 규제를 완화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월10일부터 여행업자를 초청 책임자로 해 가이드가 동반하는 패키지 여행만 허용해왔다. 이날부터는 가이드 없는 패키지 여행도 가능해졌다.
개인 여행과 여행사를 통해 항공·숙박을 예매하지 않는 자유 여행은 여전히 불가능하다. 관광객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는 개인·자유 여행은 허용하지 않고 있다. 여행업자는 또 코로나19 감염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관광객과 연락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가 있는 이들은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일본 정부는 방문객들에게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을 요구해왔다.
방문객들은 여전히 입국 전 관광목적 비자를 받아야 한다. 한국인에게 적용되던 비자 면제 제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
일본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24만3382명을 기록한 뒤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5일에는 6만7962명으로 집계됐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계좌, 내가 관리”···“직접 운용” 김 여사 발언과 정면 배치
- 명태균 “내가 천공보다 좋으니 천공이 날아갔겠지” 주장
- ‘1박 2일’ 비매너 논란 일파만파…결국 영상 삭제 엔딩
- [단독] ‘김건희 호평’ 대통령 관저 한옥 시공사, 법무부 254억 공사 수주 특혜 의혹
- 김용현 국방장관, 국감장에서 장애인 비하 “OO” 표현
- [단독] ‘대통령 관저 변경’ 국유재산심의위 의결 생략한 기재부…과장 전결처리 논란
- “5만원에 성매매 기록 알려줄게”…유흥탐정 집행유예
- 이준석, 대통령실 ‘명태균 선긋기’에 “소통을 끊어? 확인해볼까?”
- 공전 우려 커지는 ‘이진숙 탄핵심판’···“국회가 재판관 선출 안하면 변론 못열어”
- “배민 우월적 지위 남용”…국감장서 배달 플랫폼 ‘갑질’ 집중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