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김학재 2022. 9. 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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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로 출근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인지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은 피해 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은 포항 같은 경우는 최대한 신속하게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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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서 기자들 만나
"조사와 절차 필요해도 빨리 선포 가능"
"국민 협조 덕분에 많은 피해 줄여"
포항 주차장 침수 피해에 "밤잠 못 이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로 출근하던 도중 기자들과 만나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인지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은 피해 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은 포항 같은 경우는 최대한 신속하게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은 재난 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같은 것을 제가 가서 보고 즉각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힌남노 태풍의 전반적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은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지만 국민들께서 많이 협조해주신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전례에 비춰서 그나마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평했다.

다만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로 주민들이 실종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런 참사를 겪게 돼서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에 기적적으로 두분이 구출돼서 정말 생명과 삶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다"며 "저는 이따가 국무회의를 마치고 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 가서 이재민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인적 개편에 대한 질문에는 "그 얘기는 제가 오늘 언급하지 않겠다"며 "태풍과 관련된 것만 질문해달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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