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시스템즈 앞세워 2차전지 소재 사업 강화

신항섭 2022. 9. 7. 0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시스템즈가 동원산업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발맞춰 2차전지 소재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도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핵심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룹의 합병으로 지주체체의 전환 이후에는 선제적인 기술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투자 지원으로 2차전지 패키징 소재 분야의 혁신적인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아산 신공장 증설…원통형 배터리 캔 연간 5억개 생산 예정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동원시스템즈가 동원산업 중심의 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발맞춰 2차전지 소재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종합 패키징·첨단소재에서 2차전지 핵심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50억원을 투자해 엠케이씨를 인수·합병해 2차전지 필수 소재인 원통형 배터리 캔 사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어 동원시스템즈는 지난달 2차전지용 원통형 배터리 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신공장 증설에 나섰다. 충남 아산의 신공장은 2만1700 규격(지름 21㎜, 높이 70㎜)과 4680 규격(지름 46㎜, 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캔을 주력으로 연간 약 5억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동원시스템즈는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하는 4680 규격 원통형 배터리 캔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5800억원을 투자해 테슬라 납품용 '4680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신설하고 내년 하반기 업계 처음으로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도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지름 46mm)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동원시스템즈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차전지용 부품과 친환경 소재 등 차세대 포장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2차전지 시장에 필요한 배터리 필수 소재 라인업을 파악하고 선제적인 연구개발에 뛰어들어 신제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시스템즈의 2차전지 소재 기술은 산하 기술연구원에서 나온다. 연구원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4개의 2차전지 소재 개발팀과 1개의 소재 개발실로 조직을 꾸려 개발 과제를 총괄하고, 선행 기술의 개발 전략을 설정함으로써 신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일찌감치 각종 생활용품에서 의약품 포장재까지 전 분야의 신소재 포장재를 개발해 북미와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도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핵심적인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그룹의 합병으로 지주체체의 전환 이후에는 선제적인 기술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투자 지원으로 2차전지 패키징 소재 분야의 혁신적인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