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모범가족' 박희순 "또 조폭? 연기에 힘 빼 차별화"

이다겸 2022. 9. 7.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박희순(52)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 이어 '모범가족'(극본 이재곤, 연출 김진우)에서 또 한 번 조직폭력배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또 조직폭력배 역할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희순은 "'마이네임'이 '모범가족' 선택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마이네임'을 찍고 있을 때 대본이 들어왔다. 사실 같은 배우가 같은 직종으로 연달아 두 작품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나. 그래서 고민을 했는데 캐릭터가 다르고 극 중 분위기도 달라서 차별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범가족’에서 마약조직 2인자 마광철 역을 연기한 박희순. 제공|넷플릭스
배우 박희순(52)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네임’에 이어 ‘모범가족’(극본 이재곤, 연출 김진우)에서 또 한 번 조직폭력배 역할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얼핏 보면 비슷할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박희순은 힘을 뺀 연기로 차별화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박희순과 만나 ‘모범가족’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처한 돈에 굶주린 대학강사 동하(정우 분)가 현금 50억원과 시체 2구가 실린 차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하가 자신을 압박하는 마약조직 2인자 광철(박희순 분)과 엮이며 가족을 구하기 위해 마약 운반책이 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박희순은 ‘모범가족’을 본 소감을 묻자 “우선 OTT 플랫폼을 통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객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새벽 촬영이 많아서 힘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캐릭터의 감정에 큰 도움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음악이 이질적이면서도 인물의 내면을 잘 표현해 줘서 좋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마이네임’과 차별화를 위해 힘을 빼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제공|넷플릭스
극중 박희순이 연기한 마광철은 마약 조직의 2인자다. 어릴 때부터 조직을 가족처럼 믿고 의지했지만 혈연으로 묶이지 못해 그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언젠가 자신이 버려질 것을 직감한다.

박희순은 마광철 캐릭터를 어떻게 설정하고 연기했냐는 질문에 “가족에 대한 결핍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행복감을 느껴보지 못해서 막연한 동경이 있는 것 같았다. 그 동경이 ‘가족을 갖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이어져 조직이라는 유사 가족을 만들었고, 맹목적으로 가족에 대해 희생하면서 결국 악인이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 속 박희순의 캐릭터는 전작인 ‘마이네임’을 떠올리게 한다. ‘마이네임’에서 조직폭력배 보스 최무진 역을 맡았던 그는 ‘모범가족’을 통해 다시 한번 조직폭력배 역할로 대중과 만났다.

또 조직폭력배 역할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희순은 “‘마이네임’이 ‘모범가족’ 선택에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마이네임'을 찍고 있을 때 대본이 들어왔다. 사실 같은 배우가 같은 직종으로 연달아 두 작품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나. 그래서 고민을 했는데 캐릭터가 다르고 극 중 분위기도 달라서 차별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 ‘힘 빼고 연기하겠다’라고 했다. 감독님도 찬성해서 ‘그렇다면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최무진이 가슴속에 숨겨진 비밀과 욕망이 많은 뜨거운 사람이라면, 마광철은 메마르고 건조한 나무 같은 느낌으로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부연했다.(인터뷰②에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