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6명 사망·6명 실종..999명 미귀가

원동희 2022. 9. 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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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해 오늘(6일) 오후 11시 현재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에서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북 포항 남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들어갔다 실종된 아파트 주민 가운데 60대 여성 1명 등 총 4명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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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강타해 오늘(6일) 오후 11시 현재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에서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북 포항 남구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빼러 들어갔다 실종된 아파트 주민 가운데 60대 여성 1명 등 총 4명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중 3명은 기존 실종자 명단 외에 추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8시쯤에는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5살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인근에서 1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주택에 토사가 흘러들어 80대 여성이 매몰돼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포항 남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되지 못한 5명과 울산 울주군에서 하천에 빠져 실종된 남성 1명입니다.

주거지가 파손, 침수되면서 전국에서 4,716명(3,508세대)이 일시 대피했고, 현재까지 미귀가자는 999명(589세대)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남 2,380명(1,800세대), 경북 1,046명(631세대), 전남 720명(661세대). 부산 420명(309세대) 등으로 태풍 직격타를 맞은 남부지방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농작물 피해와 시설 파손 등 재난 피해도 전국에서 집계됐습니다.

3,815.2ha 면적의 농작물이 침수나 낙과 등으로 피해를 봤고, 제주와 경기, 세종 등에서 주택과 상가 1만 1,420곳이 침수 또는 파손됐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라 8만 9,203가구가 정전됐다가,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8만 7,261가구가 복구됐습니다.

항공과 여객선, 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도 한때 중단됐다가 복구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전 구간의 항공기가 정상운항을 시작했고, 철도 노선도 오후 2시부터 전 구간 정상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전국 18개 국립공원 470개 탐방로는 여전히 출입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초‧중‧고등학교가 휴교하거나 원격‧단축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울산은 전체 교육 기관 426곳이 내일까지 휴교 또는 재택 수업을 이어가고, 제주 역시 전체 교육 기관 310개가 내일까지 휴업 또는 단축‧원격수업을 이어갑니다.

오늘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태풍은 밤 9시 기준 일본 삿포로 서북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중대본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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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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