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조나단, 여친에게 차였다"..연예인병 폭로까지(종합)

'신발 벗고 돌싱포맨' 6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출격했다.

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콩고 출신 남매 조나단·파트리샤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외에도 이날 '대한외국인' 특집으로 꾸며져 샘 해밍턴이 함께했다.

조나단이 "보통 마스크 쓰면 못 알아보시는데, 마스크 쓰고 한국말만 조금 해도 알아보신다, 어떻게 알아보시는지 신기하다"라며 요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파트리샤 역시 고향 광주에서 많이 알아본다고.

"누가 더 연예인병에 걸린 것 같냐"라는 질문에 파트리샤가 "오빠가 좀 더 연예인병에 걸린 것 같다"라며 달라진 옷차림, 행동 등을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파트리샤는 "유명해지기 전에는 마트 나갈 때 보잘것없이 대충 다녔는데 유명해지니까 마트 갈 때도 물어보고, 깔맞춤하고, 마트용 옷 고르는 데 5분이 걸린다"라고 부연했다.

조나단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다고 하자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이 "걸렸다. 그게 연예인병이다"라고 입을 모으며 조나단을 공격했다. 이에 조나단은 파트리샤의 연예인병을 폭로, "음성변조를 한다, 집에서는 축구부 같다"라며 밖에서와 달리 씩씩하게 대답하는 파트리샤의 목소리를 흉내 냈다.

조나단은 모델 겸 배우 장윤주, 파트리샤는 가수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어 두 사람은 현재 연인이 없다고 밝혔다. "파트리샤는 고백만 하다 끝났다"라는 말에 파트리샤가 "그건 초등학교 때다, 내가 고백해서 전학 간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조나단이 "한둘이 아니라면?"이라고 공격하자 파트리샤가 "오빠는 차인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조나단이 학업때문에 헤어졌다고 해명했지만, 파트리샤가 "공부한다고 오빠에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 언니를 며칠 뒤에서 '디팡'(디스코 팡팡)에서 봤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돌싱포맨은 대한외국인들과 영어 능력 시험에 도전했고, 샘 해밍턴의 유창한 영어 설명에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크게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남매는 한국인이면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한국어 능력 고사에서는 정답 행진을 펼치며 크게 활약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