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김시우 프레지던츠컵 합류 "한국선수 4명 출전, 자랑스럽다"

김경호 선임기자 2022. 9. 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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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왼쪽)과 김시우가 2022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추천선수로 뽑혀 임성재, 김주형과 함께 출전하게 됐다. 이경훈과 김시우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연스라운드를 함께 하는 장면. |게티이미지



이경훈(31)과 김시우(27)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인 2022 프레지던츠컵 단장추천선수로 뽑혔다.

이경훈과 김시우는 6일 인터내셔널팀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단장이 발표한 추천선수 6명에 선발됐다. 이들은 이미 자동출전권을 따낸 임성재(24), 김주형(20)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됐다.

프레지던츠컵에 한국선수 4명이 출전하는 역대 최다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호주 멜버른)에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가 출전한 3명이 최다였다.

올해 대회에는 최경주가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을 맡아 총 5명의 한국인이 중추역할을 맡게 됐다. 프레지던츠컵은 선수 12명, 단장 1명, 부단장 4명으로 구성된다.

이경훈과 김시우 외에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이멜먼의 추천을 받았다.

자동출전 선수는 임성재, 김주형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이다.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만(칠레)가 자격을 갖췄으나 LIV 골프로 떠나며 제외됐다.

데이비드러브 3세가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스코티 셰플러,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 토니 피나우 등 6명이 자동출전권을 땄고 나머지 6명은 7일 발표된다.

이경훈은 6일 한국미디어와 화상인터뷰에서 “처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2주 정도 남은 시간이 설레고 기다려진다”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본 나라현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을 앞두고 있는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끝나고 일주일 정도 지난 뒤 이멜먼 단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 때 두 번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돼 너무 기뻤고, 한국인선수가 4명이나 되는게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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