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 "기업 진출·투자 확대 등 지원"

노민호 기자 2022. 9.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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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과 공식 방한 중인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6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열린 살름싸이 부총리와의 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 및 만찬을 통해 "한국 정부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신성장 동력인 메콩(라오스·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태국) 지역과의 협력을 중시한다"며 한·아세안, 한·메콩 관계 증진을 위한 라오스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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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對라오스 ODA 지속 추진.. '담대한 구상' 설명"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2022.9.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과 공식 방한 중인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6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열린 살름싸이 부총리와의 한·라오스 외교장관회담 및 만찬을 통해 "한국 정부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신성장 동력인 메콩(라오스·미얀마·베트남·캄보디아·태국) 지역과의 협력을 중시한다"며 한·아세안, 한·메콩 관계 증진을 위한 라오스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살름싸이 부총리는은 "아세안과 메콩 지역 역시 한국을 중요한 파트너로 여긴다"며 "라오스가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는 2024년에 한·아세안 협력과 관련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올해 양국에서 모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 양국 간 교역·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2022.9.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살름싸이 장관은 특히 "라오스의 제5위 투자국인 한국의 대(對)라오스 투자 확대 및 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장관은 "한국의 대라오스 공적개발원조(ODA)가 라오스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다고 평가하면서 ODA 지원을 지속 추진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의 대북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라오스 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밖에 박 장관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라오스 측의 지지를 요청했고, 라오스 측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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