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1승+홈런 3방' SSG, LG와 운명의 2연전 기선제압

서장원 기자 2022. 9. 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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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2위 LG 트윈스와의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SSG는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1위 싸움의 분수령으로 꼽힌 이번 2연전의 첫 경기를 잡아낸 SSG는 시즌 78승(3무39패)째를 올리며 LG와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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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로 승리, 격차 5게임으로 벌려
'마무리 변신' 문승원, 시즌 첫 세이브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1루 상황 SSG 최지훈이 LG 이민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2.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2위 LG 트윈스와의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SSG는 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1위 싸움의 분수령으로 꼽힌 이번 2연전의 첫 경기를 잡아낸 SSG는 시즌 78승(3무39패)째를 올리며 LG와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반면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끊긴 LG는 시즌 72승1무43패가 됐다.

SSG는 2회초 한유섬, 3회초 최지훈이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대포 2방으로 올 시즌 SSG를 상대로 강했던 LG 선발 이민호를 조기 강판시키는데 성공했다.

4회초에도 1점을 보태 5-0으로 앞서 나간 SSG는 4회말 선발 김광현이 오지환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아 5-4, 순식간에 1점차로 쫓겼다.

하지만 이날 활활 타오른 SSG의 불방망이는 경기 후반 다시 힘차게 돌아갔다.

6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이재원이 상대 불펜 김진성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내면서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SS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불펜진이 LG 타선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문승원은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SSG 선발 김광현은 오지환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4실점했지만 6이닝을 책임지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SSG의 승리로 승리 투수(11승2패)가 된 김광현은 지난 2019년 6월25일 이후 3년 여만에 LG를 상대로 선발승을 따냈다. 더불어 2018년 8월1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잠실 경기 6연승을 이어갔다.

LG는 선발 투수 이민호가 홈런 2방을 얻어맞는 등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게 아쉬웠다. 타선은 4회 오지환의 만루포와 이후 2점을 더해 6-8까지 쫓아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고개를 숙였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SG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9.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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