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10피홈런 수모' SSG, LG에 3방으로 완벽 설욕 [MK잠실]

김원익 2022. 9. 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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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LG 트윈스 상대 4경기 10개의 피홈런으로 수모를 당했던 SSG 랜더스가 홈런 3방으로 완벽 설욕에 성공했다.

선두 SSG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위 LG와의 2022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3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동시에 SSG는 최근 LG전 4경기 안방에서만 10방의 홈런을 맞았던 수모도 단숨에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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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LG 트윈스 상대 4경기 10개의 피홈런으로 수모를 당했던 SSG 랜더스가 홈런 3방으로 완벽 설욕에 성공했다.

선두 SSG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위 LG와의 2022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3방의 홈런포를 앞세워 8-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78승 3무 39패를 기록한 SSG는 2위 LG와의 경기 승차를 5경기로 다시 벌렸다. LG는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가 끊기며 시즌 성적이 72승 1무 43패가 됐다.

가장 중요한 순간 거둔 귀중한 승리. 동시에 SSG는 최근 LG전 4경기 안방에서만 10방의 홈런을 맞았던 수모도 단숨에 설욕했다.

SSG 랜더스가 최근 LG 트윈스와의 4경기에서 10개의 피홈런을 기록한 수모를 홈런 3방으로 완벽하게 되갚았다. 이재원의 6회 스리런 홈런 포함 3개의 아치로만 7점을 뽑아, 오지환이 그랜드슬램을 날린 LG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SSG는 이날 2회 초 한유섬의 투런 홈런, 3회 초 최지훈의 투런 홈런, 6회 초 이재원의 스리런 홈런으로 8점 가운데 7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특히 5-0으로 앞섰던 4회 말 김광현이 오지환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맞고 1점 차로 추격을 당했지만 이재원의 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LG와의 경기들과는 정확히 반대의 내용이었다. 전반기 LG를 상대로 5승 3패로 앞서고 있었던 SSG는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렸던 상대 3연전에서 홈런 6방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럼에도 다행히 SSG는 이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으나 가장 최근이었던 8월 18일 문학에서 또 한 번 4방의 홈런을 허용하며 4-8로 패했다.

동시에 LG 오지환은 SSG와의 최근 4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렸고, 이재원과 가르시아도 2개의 아치를 그렸다.

6회 초 이재원에게 스리런 홈런을 내준 김진성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재현 기자
이처럼 LG 타자들에게 철저히 당했던 SSG였지만 6일 경기는 달랐다. LG 홈구장인 잠실에서만 3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다. 특히 자신들의 킬러로 등극한 오지환에게 4회 말 만루홈런을 맞고 쫓겼지만 6회 초 이재원의 쓰리런 아치로 응수해 점수 차를 8-4로 다시 벌렸다. 이후 구원투수들이 2실점을 했지만, 문승원 마무리 카드를 9회 말 꺼내들어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이날 경기는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린 경기였다. 이 두 팀이 가을야구에 맞붙을 가능성도 높다. 리그 순위 테이블 1,2위에 나란히 올라 있는 양 팀의 현재 상황, 전력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LG 상대 좋지 않은 흐름을 반전시키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SSG에겐 1승 이상으로 더 큰 의미가 있었던 화끈한 승리였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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