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리자베스 여왕, 리즈 트러스 총리직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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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차기 총리에 리즈 트러스 외무 장관을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발모랄성에서 여름 정양 중인 엘라자베스 2세 여왕을 찾았다.
새 총리 임명 및 내각 구성 요청은 그간 영국 국왕의 관저인 런던 버킹엄궁에서 진행돼왔지만 이번에는 여왕이 여름을 맞고 머물고 있는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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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영국 차기 총리에 리즈 트러스 외무 장관을 임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사직서를 제출하고자 발모랄성에서 여름 정양 중인 엘라자베스 2세 여왕을 찾았다.
새 총리 임명 및 내각 구성 요청은 그간 영국 국왕의 관저인 런던 버킹엄궁에서 진행돼왔지만 이번에는 여왕이 여름을 맞고 머물고 있는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왕실 측은 고령인데다 건강도 좋지 않아 여왕의 이동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과 인사 참사 및 거짓 해명 논란 속 지난달 7월 사임 의사를 밝혔다.
파티 게이트 이후 줄곧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존슨 총리는 지난 6월 불신임 투표에서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의원들이 내각에서 줄사퇴하는데 이어 보수당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가 규정을 바꿔 2차 불신임 투표를 진행하려하자 존슨 총리는 끝내 사임 요구를 받아들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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