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내일 정연주 방심위원장 고발

화강윤 기자 2022. 9. 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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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윤두현·홍석준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내일(7일) 오전 11시, 대검 민원실을 통해 고발장 제출에 나섭니다.

특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취임 전인 2020년 4월 29일 정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종편에 족쇄를 채우는 법'이란 제목의 글을 공유하면서 "방심위에 집단으로 민원을 넣어 언론사에 족쇄를 채우고 방통위와 방심위를 압박하는 방법까지 안내했던 정 위원장이 '방심위의 독립성을 위해 외부 압박에서 독립적이고 의연해야 한다'란 말을 하니, 정 위원장이 이끄는 방심위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편파적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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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두현 전국위원장 직무대행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MBC·TBC에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며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중·윤두현·홍석준 의원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내일(7일) 오전 11시, 대검 민원실을 통해 고발장 제출에 나섭니다.

미디어특위는 성명을 통해 "방심위는 흔들리면 안 되고, 외부적인 압박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의연해야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공정해야 하지만, 정 위원장이 보여준 행동은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위는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취임 전인 2020년 4월 29일 정 위원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종편에 족쇄를 채우는 법'이란 제목의 글을 공유하면서 "방심위에 집단으로 민원을 넣어 언론사에 족쇄를 채우고 방통위와 방심위를 압박하는 방법까지 안내했던 정 위원장이 '방심위의 독립성을 위해 외부 압박에서 독립적이고 의연해야 한다'란 말을 하니, 정 위원장이 이끄는 방심위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편파적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TBS에 대한 청취자들의 정당한 민원 제기를 '정치 세력의 집단 린치'로 규정하니,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정 위원장은 이성을 찾고 자신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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