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처럼 전 세계 사랑받길"..유재석의 K-예능 '더 존'
유재석은 이광수, 권유리와 함께 6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더 존: 버텨야 산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8일부터 순차 공개되는 '더 존: 버터야 산다'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 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범인은 바로 너!' '신세계로부터' 등을 만든 제작진의 신작. 유재석·이광수·권유리가 인류 대표 3인방으로 활약한다.
"제작진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는 유재석은 "탈출하는 내용의 예능을 많이 했었는데, 반대로 탈출이 아닌 상황은 어떨지, 버텨보는 건 어떨지 이야기하다 제작진이 구체화시켰다. 이야기 중에 나온 키워드를 가지고 조효진 PD가 잘 만들어냈다. 다 만들어 왔는데 출연하지 않겠다고 하면…. 함께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출연할 수밖에 없었다"며 웃었다.
가볍게 주고받은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구체화시키며 실현한 조효진 PD는 인류 대표 3인방이 버티는 과정에서 선사할 위로와 재미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의 곁에는 '좌' 이광수, '우' 권유리가 있다. '런닝맨' 이후 재회한 이광수, 그리고 새롭게 호흡을 맞추는 권유리가 어떤 그림을 완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재석과 이광수, 광재 커플의 케미스트리가 '더 존: 버텨야 산다'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에 이광수는 "유재석과의 촬영은 늘 행복하고 즐겁다"고 했고, 유재석은 "'런닝맨' 이후 재회하게 됐는데, 함께 하면서 말하지 않아도 통한다. 인간적으로 봤을 때도 서로 잘 맞는다. 이광수는 예능적인 상황에 관해 이해도가 높고 잘 표현한다. 촉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곁에 선 권유리는 "유재석이 이광수를 놀리려고 출연하는 것이 아닐지 의심할 정도다. 끈끈한 애정이 있더라. 녹화하면서도 보여서, 훈훈하고 따뜻하고 유쾌했다"고 전했다.
"디즈니+와 처음으로 작업했다"는 유재석은 "'오징어 게임'이라든지 많은 K-콘텐트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 몸담은 입장에서, OTT 콘텐트를 해봤으나 아직 엄청난 작품을 해보지는 못했다. 부족하더라도 노력해서 그런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차 빼세요" 방송 듣고 지하주차장 갔다가 7명 실종...포항 1명 사망 8명 실종
- 이준석 "윤 대통령이 품으라? 내가 달걀이냐…모멸적 표현"
- 국민 54% "BTS 병역 의무 다해야"…20대는 73%가 '특례 반대'
- [영상] 침수된 포항에 등장한 장갑차…해병대, 민간인 구조
- 태풍 오는데 개 묶어놓고 도망…"유기 아니라 죽이려 한 것" 비판
- "채상병 특검법 수용은 직무유기"…'거부권 행사' 기정사실화
- 새 원내대표에 '찐명' 박찬대…이재명 "당론 반대 옳지 않아"
- 황우여 "재창당 넘는 혁신"…'100% 당원 투표' 전대 룰 바뀌나
-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재명, 윤 대통령 과거 발언 소환
- '죽어야 끝나나'…수법 진화하는데 스토킹 처벌법은 제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