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덤프트럭이 나설 차례"..태풍 속 상가 유리창 지킨 '착한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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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은 제주에서 덤프트럭들이 상가 유리창 앞에 밀착 주차하며 바람막이를 자처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 A 씨는 덤프트럭이 인도로 올라와 건물 앞에 주차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태풍 때문에 일하지 못하는 덤프트럭들이 바람막는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2층짜리 건물 앞 인도에 1층 높이의 트럭이 건물을 가로막은 채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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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은 제주에서 덤프트럭들이 상가 유리창 앞에 밀착 주차하며 바람막이를 자처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어제(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덤프트럭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 A 씨는 덤프트럭이 인도로 올라와 건물 앞에 주차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하며 "태풍 때문에 일하지 못하는 덤프트럭들이 바람막는 중"이라고 적었습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2층짜리 건물 앞 인도에 1층 높이의 트럭이 건물을 가로막은 채 주차돼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집채만 한 트럭이 프랜차이즈 치킨 가게와 햄버거 가게 앞을 완전히 가로막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게 전면이 유리로 된 매장의 경우 강풍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덤프트럭이 일부러 이렇게 주차한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도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당시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화훼단지를 보호하기 위해 덤프트럭 30여 대가 동원돼 비닐하우스 주변을 에워싸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낸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비상시에는 이렇게 주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이디어가 좋다. 트럭도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가길 기원한다", "진정한 바람막이 효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MuziBox_B4U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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