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넉 달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1.85→2.35%로 올려

문준모 기자 2022. 9.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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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0.5%포인트 올리며 4개월 연속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오늘(6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후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85%에서 2.3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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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0.5%포인트 올리며 4개월 연속 '빅스텝'을 단행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오늘(6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 후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85%에서 2.35%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10년 11월 이후 약 11년 6개월 만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1%에서 0.35%로 올린 뒤 5개월 연속 금리 인상이자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0.5%포인트씩 올린 것입니다.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물가 안정은 강한 경제와 지속적인 완전 고용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이사회는 앞으로도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리 정해진 길 위에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호주 중앙은행이 앞으로도 통화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1% 상승했습니다.

이는 호주가 상품서비스세를 도입하면서 물가가 급등했던 2001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호주 물가상승률이 7%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연내 기준금리가 3.85%에 이를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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