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강달러 압박' 지속되나..위태로운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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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9월 FOMC 이전까지 외환시장은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주시하며 강달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환율 수준에서 마땅한 저항선이 없다. 원달러 환율 상단은 14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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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화 주목..강달러 기조 9월에도 이어질듯
"원·달러 환율 상단 1400원까지 열어둘 필요"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달러 강세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4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9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만 6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26%) 오른 2410.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장 중 한때 2400선이 깨졌으나 오후 들어 안정을 찾아 2410선에 안착했다. 국내 증시에서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수급 주체들의 자금 흐름에 지수 방향이 흔들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전날 1370원을 돌파했던 원·달러 환율은 1375원을 터치했다.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며 장중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개입에도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확대되며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9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째 코스피 시장에서 61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에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9월에도 강달러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는데, 달러가 계속해서 오른다면 외환시장의 흐름을 바꿀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며 “이번주에도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여러 연준 위원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연준 위원들은 고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9월에도 가파른 금리 인상이 필요함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 미국 뉴욕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오는 8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한다. 파월 의장이 이번 연설에서도 공격적인 긴축을 이어가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9월 FOMC 이전까지 외환시장은 연준의 긴축 스탠스를 주시하며 강달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 환율 수준에서 마땅한 저항선이 없다. 원달러 환율 상단은 14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강달러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위태로운 상황이다. 국내 증시는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럽 에너지위기 지속,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원유 감산 합의, 미국의 긴축 기조 등은 여전히 경기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시장에 있어 오는 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환율 변화를 주목하고 있는데, ECB 통화정책 회의가 중요하다. 50bp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 의외로 75bp 금리 인상 단행시 단기적으로 유로화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오는 13일에 예정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확인될 경우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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