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개최

민간 우수‧혁신제품 군 내 도입 활성화 지원
군의 시범사용 앞둔 혁신기술·제품 직접 경험
6~7일 이틀 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서

국방부는 군이 시범사용 결정 전 민간의 우수 혁신기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2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6~7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군수품 확정에 앞서 민간의 우수 혁신기술·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2022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6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은 군수품 품질 개선 및 전투준비태세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군수품 상용화 정책의 일환으로 군에 민간의 우수제품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물자·장비를 소량 구매해 사용한 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이번 설명회는 시범사용제도 절차에 따른 세번째 단계로 각 군 수요자들이 설명회에 출품된 제품을 체험하고, 시범사용 필요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 제도는 △기업의 제품 제안·접수 △제품 평가(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실사) △제품설명회 △시범사용 대상 선정 △군 운용적합성 평가 △군사용 적합제품 지정서 교부 △필요시 후속조달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민·군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55개 기업 61개 제품을 전시하고, 참여기업에 각 군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용적합성 평가 결과 군사용 적합 판정을 받은 품목(기업)은 국방부 장관 명의의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지정서'가 수여된다.

유동준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이번 설명회에 대해 "군수품 개선을 통한 장병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