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20년간 겪은 혈뇨, 생리였다..33년 만에 女생식기 발견

박형기 기자 2022. 9. 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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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적 혈뇨 등 배뇨 장애로 병원을 찾은 중국 남성(33)이 혈뇨가 사실은 생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올해 33세인 그는 10대 초기부터 혈뇨를 누었으나 최근 정도가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 진단 결과, 그는 남성의 생식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난소, 자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간성인 사실이 밝혀졌다.

병원 의사들은 지난 20년간 그가 혈뇨를 눈 것은 생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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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모씨가 수술을 받고 있는 모습 - 웨이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상시적 혈뇨 등 배뇨 장애로 병원을 찾은 중국 남성(33)이 혈뇨가 사실은 생리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쓰촨성의 작은 마을에 사는 천모씨는 최근 상시적 배뇨장애로 병원을 찾았다. 올해 33세인 그는 10대 초기부터 혈뇨를 누었으나 최근 정도가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

병원 진단 결과, 그는 남성의 생식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난소, 자궁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간성인 사실이 밝혀졌다. 병원 의사들은 지난 20년간 그가 혈뇨를 눈 것은 생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33년 동안 남성으로 살아온 그는 자신이 간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3시간에 걸친 수술로 자궁과 난소를 제거했다.

집도의는 "수출 후 환자가 빠르게 안정됐고,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점부터 그는 완벽한 남성으로 살 수 있지만 고환이 정자를 생산할 수 없어 자식을 낳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N은 전 세계 인구의 0.05% 정도가 간성이라고 추산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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