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침수 지하주차장 차 빼러 갔다가 8명 실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도심 곳곳이 침수된 경북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8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작업 중입니다.
오늘(6일)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1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도심 곳곳이 침수된 경북 포항에서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8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작업 중입니다.
오늘(6일) 포항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1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수색을 위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와 소방당국은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폭우로 침수됐으며 현재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주민은 오전 6시 30분쯤 지하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 조치하라는 관리사무실 안내방송 후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주차장은 지하 1층으로 현재 물이 가득 찬 상태로 배수 작업이 10%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배수를 한 후 구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전 9시 46분쯤엔 포항시 남구의 또 다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과 함께 수색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종자를 66세 여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7시 36분쯤에도 포항시 인덕동에서 신원 미상 남성이 구조를 요청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튜버 호주 사라, 백혈병 투병 중 사망…“하늘에서 지켜볼게”
- 유아인 “네다섯 작품째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이유는?
- “백악관 시절 선정적 사진 때문에”…힐러리, 바지 고집 사연
- 허리까지 찬 빗물에 고립…해병대 '장갑차' 구조작전
- 힌남노 생중계 유튜버, 집채만 한 파도에 10m 날아갔다
- '외식하는날' 환희 “통장잔고 없어 힘들었다…얻어 먹기 싫어 밖에도 안 나가”
- 370년 된 보호수 쓰러졌다…남해 할퀸 '힌남노' 위력
- 육지까지 넘친 부산 바닷물…밤사이 '힌남노' 제보영상
- 동해로 빠져나간 '힌남노'…아직 안심할 수 없는 이유
- 철야 후 기자실 찾은 윤 대통령…“괴물 태풍, 안심할 수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