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주민 7명 실종 신고..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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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로 인해 폭우와 침수 피해가 그 어느 도시보다 컸던 곳이 경상북도 포항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이동하러 갔던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포항시청 측은 그러면서 주민 7명에 대해 실종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 7명이 모두 침수된 지하 주차장 안에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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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폭우와 침수 피해가 그 어느 도시보다 컸던 곳이 경상북도 포항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에서 7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종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6일) 아침 7시 40분쯤입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이동하러 갔던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물이 가득 찬 지하 주차장에서 우선 물을 빼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청 측은 지하 주차장에 주민들이 들어갔을 때 인근 하천인 냉천이 범람해 물이 밀려들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범람 피해가 발생한 냉천과 약 50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이보다 1시간가량 앞선 아침 6시 반쯤에 지하 주차장 내 차량을 이동하라는 관리 사무소의 안내방송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항시청 측은 그러면서 주민 7명에 대해 실종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 7명이 모두 침수된 지하 주차장 안에 있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생사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소방당국 등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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