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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출신들 왜 이렇게 갑자기 잘 나가?[스타와치]

김범석 2022. 9. 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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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 때아닌 서강대 돌풍이 불고 있다.

학구열 높은 명문대로 알려졌을 뿐 연예계에선 존재감이 미미했던 서강대 출신들이 요즘 급발진 중이다.

tvN 화제작 '작은 아씨들'에서 방송 기자 오인경으로 나오는 남지현도 서강대 심리학과 출신이다.

이밖에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서강대 철학과 출신이며, '외계+인'을 찍은 최동훈 감독도 같은 대학 국문과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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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남지현

[뉴스엔 김범석 전문 기자]

연예계에 때아닌 서강대 돌풍이 불고 있다. 학구열 높은 명문대로 알려졌을 뿐 연예계에선 존재감이 미미했던 서강대 출신들이 요즘 급발진 중이다.

돌풍의 주역은 단연 박은빈. 1992년생 박은빈은 서울 영파여고 졸업 후 2011년 사회과학계열 수시전형으로 서강대에 합격했다. 박은빈은 심리학과에 다니며 신문방송학까지 복수 전공했는데 서강대 학풍을 아는 이들은 “총명하고 학교생활에 엄청 충실했다는 얘기”라고 입을 모은다. 출결 관리가 엄격해 몇 번 결석하면 자비없는 미 출석으로 F 학점이 뜨고 졸업 자체가 안 된다는 얘기다.

박은빈은 데뷔 후 27년간 쉼 없이 활동했지만, 고3이던 2010년에만 출연작이 비어있다. 입시에 전념했다는 증거다. 서강대 다닐 때도 팀별, 조별 과제에 민폐 끼치는 걸 가장 싫어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드라마, 광고 활동도 방학이나 쉬는 날 몰아서 했고 여의치 않으면 아예 한 학기를 휴학했다.

익명을 원한 사과대 C섹션 11학번 동기는 “은빈이는 결석도 없었고 매 학기 A 학점이 최소 3과목 이상이었다. 그 어렵다는 복수전공까지 해내며 7년 만에 졸업했다”고 말했다.

tvN 화제작 ‘작은 아씨들’에서 방송 기자 오인경으로 나오는 남지현도 서강대 심리학과 출신이다. 다른 학교도 붙었지만, 서강대를 선택한 그는 14학번이며 지난 2020년 2월 졸업했다. 중고교 시절부터 연기 활동과 학업성적을 모두 놓치지 않은 노력형 천재로 유명했다. 인천 초은고 시절엔 내신 관리를 위해 연기 활동을 잠정 중단, 많은 방송사 PD들을 애태웠다.

남지현은 2015년 tvN 예능프로 ‘택시’에 출연해 “중고교 시절 수학여행을 빠지지 않았고 대학교 때도 MT를 다 참석했다”고 말했다. 간판이나 스펙용도가 아닌 대학 생활 자체를 즐겼다는 걸 알 수 있다. 전교 1등 비결에 대해선 “친구와 서로 확인해가며 공부하는 방법이 도움이 됐는데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유익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서강대 철학과 출신이며, ‘외계+인’을 찍은 최동훈 감독도 같은 대학 국문과를 나왔다. 박은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나무엑터스 김탄 이사도 서강대 학사다.

(사진=박은빈(위)/남지현 본인 SNS)

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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