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BTS 병역 의무 다해야"..20대는 73%가 '특례 반대'

이세현 기자 2022. 9.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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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절반 이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 특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이 54.1%로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특례 혜택을 줘야 한다'는 응답은 40.1%였습니다.

연령이 낮을 수록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20대가 73.2%로 가장 높았고 30대(60.4%), 40대(49.4%), 50대(48.3%), 60대 이상(47.5%) 등 순이었습니다.

'병역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전 지역에서 '특례 혜택' 찬성 응답률보다 더 높았습니다.

또 성별과 무관하게 남성(58.1%), 여성(50.3%) 모두 병역 특례를 반대했습니다.

이념 성향으로는 보수(63.8%), 중도(52.3%), 진보(47.3%) 순으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입니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하며 이들의 병역 특례를 대통령실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 관련 질의를 받고 "오늘 아침 회의 때 참모들에게 여론조사를 빨리하라고 지시했다"며 "데드라인(기한)을 정해놓고 그 안에 결론 내리라고 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후 병역 문제를 여론조사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국방부는 다음날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 병역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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