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품 산업 공략' 현대모비스, 북미 오토쇼 첫 참가 '전기차·자율차' 코리아 내공 선보인다

손재철 기자 2022. 9. 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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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오토쇼에 참가하는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북미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처음 참가한다. 전동화 플랫폼 등 차세대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행사다. 지난해 독일 뮌헨 모터쇼(IAA)에 이어 이번 북미 오토쇼에도 참가하면서 미래 자동차 분야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행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 전시 기간 중 14~16일 3일 동안 고객사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30여 종을 내보인다.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디트로이트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오토쇼라는 의미에 더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CES2022 박람회에서 현대모비스 자율 주행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차 분야 신기술은 모두 양산 가능한 형태로 차세대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 샤시 플랫폼은 전기차 제작을 용이하게 돕는다.

예컨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샤시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시스템이다. 차량의 크기에 따라 플랫폼 형태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기반의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하다.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차량 전면부 ‘라이팅 그릴’도 내보인다. 라이팅 그릴은 전기차 전면부 그릴 전체를 조명 장치나 차량, 보행자 간 의사소통 수단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차량 디자인 면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기술인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 차세대 통합 칵핏(M.VICS 3.0), 홀로그램 AR HUD, 스위블 디스플레이 등 바로 양산 적용 가능한 미래 신기술들이 이번 북미 오토쇼 무대에 선보인다. 물론 진화된 ADAS(진보된주행지원시스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등 모비스의 핵심 인기 아이템들이 선보인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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