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남권 농어업 피해 현실화

유영규 기자 2022. 9. 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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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온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추석을 앞둔 전남지역 농가와 어가에 피해를 줬습니다.

오늘(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전남지역 농경지 266㏊ 면적에서 작물이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작물별 도복 피해 면적은 벼 228㏊, 대파 30㏊, 배추 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된 피해 농경지 8㏊가 전부 배추밭인 해남에서는 뿌리가 내리기 전 태풍이 지나가면서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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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 온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추석을 앞둔 전남지역 농가와 어가에 피해를 줬습니다.

오늘(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전남지역 농경지 266㏊ 면적에서 작물이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작물별 도복 피해 면적은 벼 228㏊, 대파 30㏊, 배추 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군별로는 진도 70㏊, 순천과 해남 각 45㏊, 고흥 40㏊, 보성 35㏊, 구례 30㏊ 등입니다.

대파 농경지 30㏊ 피해가 난 진도에서는 생산량 10∼30% 감소가 우려됩니다.

집계된 피해 농경지 8㏊가 전부 배추밭인 해남에서는 뿌리가 내리기 전 태풍이 지나가면서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빗물에 잠긴 농경지 면적은 고흥과 순천 각 10㏊, 여수 3㏊ 등 합산 23㏊로 확인됐습니다.

수확을 앞둔 과수농가도 낙과 피해를 봤습니다.

순천 50㏊, 보성 30㏊, 영광 13㏊, 고흥 7㏊, 구례와 해남 각 1㏊ 면적에서 과일 떨어짐이 발생했습니다.

순천 낙안과 보성 별교는 전체 배 재배면적의 20∼25%에서 낙과피해가 파악됐습니다.

수산 분야 피해는 여수 2곳(굴·홍합), 완도 1곳(전복) 등 양식장 3곳에서 피해가 드러났습니다.

신안 8어가, 영광 4어가, 무안 3어가 등 도내 염전 15어가의 소금창고 파손 등 피해도 집계됐습니다.

양식장과 염전에서 발생한 재산피해는 합산 1억100만 원 상당으로 추산됩니다.

전남도가 파악한 농어업 분야 피해는 오전 8시 집계 기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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