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과 만난다..소통 강화

게임 서비스 보상 및 운영 논란에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 약속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즐기는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일본 버전과 다른 보상과 공지 지연 등에 이은 행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일 우마무스메 다음카페에 간담회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 이후 첫 이용자와 만나는 자리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일본 버전과 다른 보상 문제와 업데이트 지연 공지, 공지 글 수정 등을 두고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담당팀은 1차와 2차 사과문을 올렸고, 최근 조계현 대표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해결에 나서기도 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카카오게임즈 측은 사과문을 통해 추가 보상과 이용자들이 지적한 내용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일본 개발사와 운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아직 간담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본 개발사와 이용자 대표와 협의를 통해 조만간 일정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 국내에 진출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실존하는 경주마를 소재로, 미소녀 육성과 레이싱의 재미를 융합한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담당팀은 "많은 트레이너님들께서 요청 주신 간담회를 진행하려한다. 우마무스메를 아껴주시는 트레이너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전해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간담회에 대한 구체적 진행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유저 대표님들과 추가로 협의할 예정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