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서귀포 이장 전화 연결

안희재 기자 2022. 9. 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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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 서귀포에 살고 계신 주민을 연결해서 생생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태풍의 눈에 제주도가 들어서서 현재는 소강 상태입니다만은 1시간 전까지만 해도 10m가 넘는 방파제를 파도가 월파하고 있고요, 또 해일도 일어서 항 내를 파도가 왔다갔다 할 정도로 해일이 엄청납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 주민이 불안감으로 두 눈으로 새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주민이나 선주들분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면서 걱정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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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 서귀포에 살고 계신 주민을 연결해서 생생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하모1리 나경홍 이장님 나와 계십니까?

이장님, 해일이 심하다고 하던데, 현재 보시기에 기상 상황은 어떻습니까?

<나경홍 이장>

현재 상황으로는 태풍의 눈에 제주도가 들어서서 현재는 소강 상태입니다만은 1시간 전까지만 해도 10m가 넘는 방파제를 파도가 월파하고 있고요, 또 해일도 일어서 항 내를 파도가 왔다갔다 할 정도로 해일이 엄청납니다.

<앵커>

직접 주변을 둘러보면서 촬영한 영상을 저희에게도 보내주셨는데, 무엇보다도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나경홍 이장>

현재는 해수욕장 해일이, 전혀 물이 오지 않고 있는 잔디밭 이런 데까지도 들어와서 다 쓸어갔고요, 어제(4일) 우수관 피해가 많이 발생했는데, 어제 모든 사전 조치를 다 해서 지금은 피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피한 주민들도 있다고 하던데, 그렇습니까?

<나경홍 이장>

우리 하모1리 노인회관을 대피소로 지정하고 난민들을 모시기로 돼 있었는데, 낮은 지대에 살고 있는 주민이 물이 많이 들어찼다고 해서 1명이 우리 대피소로 대피하고 있고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전 주민이 불안감으로 두 눈으로 새울 것 같습니다.

<앵커>

태풍 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나경홍 이장>

태풍 대비는 사전에 철저하게 지시하고 유도하고 해서 했습니다. 우선 유람선은 육상으로, 밖으로 올려서 결박하라고 했고요, 여객선들은 일찌감치 큰 항으로 피항을 시켜서 나간 상태이고, 비가 많이 오다 보니까 우수관이 막혀서 비 피해가 있었고 농작물 피해가 많았습니다만은, 오늘은 우수관도 사전에 청소를 다 하고 구멍도 다 뚫고 맨홀도 다 청소해서 사전 정비해가지고 이제 비 피해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 같은데,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나요?

<나경홍 이장>

제일 걱정되는 것이, 태풍이 비바람이 너무 강해서, 또 중심 기압이 세다 보니까 높아진 해수면으로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강풍 해일로 항보다 선박들이 높이 떠 있는 상태입니다, 해일로. 그래서 전 주민이나 선주들분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면서 걱정할 것 같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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