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은 물론 상당수 지역 휴업 · 원격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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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상보다 조금 이른 오늘(5일) 밤 11시쯤 제주와 가장 가까워질 것이라는 소식이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태풍이 제주를 거쳐 남부 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과 울산 또 경남 지역 학교들은 내일 하루 쉬거나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오전 태풍이 지나가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과 대구의 모든 학교는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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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상보다 조금 이른 오늘(5일) 밤 11시쯤 제주와 가장 가까워질 것이라는 소식이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이 내용은 잠시 뒤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태풍이 제주를 거쳐 남부 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산과 울산 또 경남 지역 학교들은 내일 하루 쉬거나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또 중학교는 하루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경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내일 오전 태풍이 지나가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과 대구의 모든 학교는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제주는 오늘 하루 모든 학생이 등교할 수 없었는데, 내일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8곳을 빼고는 휴업 또는 원격 수업이 진행됩니다.
경북은 각 학교장에 원격 수업 또는 휴업을 권고했습니다.
서울에서도 내일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등교 중단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는 일괄 휴업에 들어가고, 중학교는 휴업 또는 원격 수업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학교장이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지만, 학생 안전을 위해 학부모가 반드시 등하굣길에 동행해야 합니다.
[강민석/서울교육청 대변인 : 휴교가 아닌 휴업이기 때문에 학교에는 선생님들이 계십시다. (예상치 못한 돌봄 수요는) 일선 학교의 재량으로 긴급 돌봄 서비스를 할 계획임을 현장에 확인했습니다.]
광주는 고등학교를 빼고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고, 전북은 모든 학교에 원격 수업을 권장한 반면, 전남은 500여 곳에서 정상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와 인천, 대전, 강원, 충남, 충북, 세종은 학교장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 수업에서 원격 수업, 휴업까지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민간 기업의 출근 시간을 조정해달라는 정부 권고에 따라 내일 상당수 직장인의 출근 시간도 늦춰집니다.
군당국도 휴가 장병 400여 명의 복귀 시점을 태풍이 지나간 뒤로 조정하고 개별 부대 훈련 50여 건은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CG : 제갈찬)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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